사진; 창고(개라지)에서 출발한 벤처기업 HP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HP월드 2003’ 전시회가 내달 10일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는 1939년 개발한 오실레이터, 1973년 선보인 휴대형 계산기, 1984년 최초로 출시된 데스크톱 레이저젯 프린터(왼쪽부터) 등 HP의 과거 제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HP의 역사에는 전세계 정보기술(IT)의 흐름이 녹아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오는 6월 10,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인도양관에서 HP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는 ‘HP월드 200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IT전문가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 콘퍼런스,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1939년 설립돼 세계 컴퓨팅 발전사와 족적을 같이 한 HP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HP 뮤지엄(museum)’이 눈길을 끈다.
HP 뮤지엄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의 오디오발진기와 계측기,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생활속에 자리잡은 IT(+HP)관과 모바일&와이어리스 카페가 마련돼 HP가 현재와 미래에 선보일 인터넷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HP의 차세대 컴퓨팅 전략인 어댑티브엔터프라이즈(AE:Adaptive Enterprise)를 화두로 삼은 콘퍼런스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BEA시스템즈, SAP, 삼성SDS, 인텔 등 29개 회사의 최신 솔루션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