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자 플레너스 이사인 강우석씨는 계열사 프리머스시네마 유상증자 참여 등을 위해 플레너스 보유주식 24만518주(2.12%)를 장내 매도했다고 29일 금감원에 신고했다. 처분가격은 약 57억원이다. 이로써 강씨의 플레너스 지분율은 10.93%(149만518주)에서 8.81%(125만주)로 줄었다.
이에 대해 플레너스측은 강우석씨의 주식매각 대금은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인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업체 ‘프리머스시네마’의 유상증자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준혁 넷마블 대표는 지난 2001년 취득한 주식 중 총 48만주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이는 개인부채 상환과 플레너스와의 인수에서 발생한 양도세금 및 향후 합병 신주취득으로 발생하는 의제배당금의 세금부문을 해결하기 위해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너스 관계자는 “방 대표가 합병 후 소유하게 될 주식에 대해서는 오는 2005년 8월까지 보호예수되므로 더 이상 주식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