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에너지절약(ESS)시스템이 미국에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
30일 미래에너지산업(http://www.ess2.com)은 최근 미국 부동산·금융그룹인 재미슨과 800만달러 상당의 ‘ESS시스템’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너지산업의 이장헌 회장<사진>은 “지난 22일 재미슨그룹으로부터 자체 보유중인 미국내 40여개의 빌딩에 채택할 수 있는 ESS시스템의 설치의향서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전력신기술 제1호인 ESS시스템은 60분의 1초 이하의 짧은 순간에 전기를 제어하는 ‘소프트 스위칭 시스템’을 통해 부하를 제어한다. 이에 따라 고주파 발생, 효율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최대 30%의 절전효과와 누전·감전 예방 등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투자사로부터 1000만달러를 투자받아 미국 합작법인을 설립, 최근 전력부족 사태가 발생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