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 24개 해외지원센터를 지정,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가별 해외지원센터는 중국에 호서대학교 등 7개, 미국에 이커뮤니티 등 5개, 유럽에 코리아비즈니스서비스 등 5개, 일본·싱가포르 등 기타지역에 인터프로코리아 등 7개 센터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해외지원센터는 대기업 해외지사 및 교포 컨설팅사 등 해외 현지에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수출지원 경험이 풍부한 민간기관들이다. 이들은 향후 3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정보 제공 및 파트너 알선, 현지법인, 마케팅 대행 등 해외 진출에 따른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기청은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큰 120여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해외지원센터와 연계시켜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