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컴퓨팅 파워를 원하는 만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 개념의 유닉스 서버 p670+, p690+ 및 p655+ 신제품 3종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분의 프로세서 및 메모리 자원을 일반 가격의 20%에 구매하여 시스템에 장착했다가 용량 증설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일반 가격의 나머지 80%만 지불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IBM은 p630·p650 등 중형급 서버 이하 제품군에 대해 코오롱정보통신·SK글로벌·하이트론씨스템즈 등 3개 총판과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특별 가격정책을 적용하며, 웹사이트에 가격을 공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SMB)시장에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IBM p시리즈사업본부 이장석 상무는 ‘파워4+ 기반의 새로운 p시리즈 신제품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업계 최고의 성능 및 클러스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하반기 고성능 컴퓨팅과 생명공학 컴퓨팅 분야에 대한 지원과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차세대 컴퓨팅의 표준으로 각광받는 그리드컴퓨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