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대북접촉 자유화를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3일 열린다.
국회안보통일포럼·국회사이버정치문화연구회·한국의원외교포럼은 북한의 비정치적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인터넷 사전접촉허가 제도 폐지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3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초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남북 교류협력이 공론화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대행, 신용도 국방대학원 교수, 김재협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석자들간의 열띤 찬반논쟁이 예상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