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학·연 네트워크 지원조직인 한국기술센터(관리단장 조환익)가 이공계 대학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기술센터는 국내 이공계 대학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이공계 대학 출신 산업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술센터와 이공계 대학과의 만남’이라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나로통신 및 에스원·기술인클럽 쉬언·굿모닝트래블·스타벅스 등이 후원했으며,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의 이공계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한국기술센터의 조환익 관리단장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학교와 기업, 정부 등 기술혁신 주체들의 역량 배양 및 전국적인 기술혁신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공계 대학을 국민과 기업에 널리 소개하고 이공계 학생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센터는 국내 산업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들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기술 진흥 및 기술혁신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는 취지아래 지난해 12월 5일 개관했으며, 산업자원부 산하 23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