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 저장장치 분야에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중심의 스토리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오메가(대표 워너 하이드 http://www.iomega.com)가 3일 NAS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NAS사업을 강화한다.
아이오메가는 이번 NAS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공급을 맡고 있는 디지시스(대표 손대영 http://www.digisys21.com)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기반 NAS 장비 시장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이오메가가 출시한 신제품은 최대 1.44TB의 용량을 지원하는 아이오메가 NAS P800m·850m 시리즈와 최대 720Gb의 용량을 지원하는 ‘아이오메가 NAS P435m·P440m·P445m’ 등 총 5종으로 모두 MS의 윈도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이 중 NAS P850m<사진>은 저렴한 가격에 최대 1.44TB의 저장용량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중견중소기업(SMB)과 대기업의 워크그룹에 적합한 제품이다. 고가의 서버에서 사용했던 듀얼 제온 2.4㎓ 하이퍼스레드(HT) CPU를 적용, 한개의 칩에서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계산할 수 있다. 또 핫스왑 드라이브 기능을 이용해 스토리지를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조작 없이 디스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아이오메가 P435m·P440m·P445m 제품은 기존의 10/100기가비트보다 향상된 듀얼 10/100/1000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해 처리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차 방한한 짐 페인 아이오메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직까지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은 미미하지만 하반기부터 SMB 및 대기업의 워크그룹을 집중 공략해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메가는 지난 20여년 동안 집(Zip)드라이브, CDRW,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범용직렬버스(USB) 드라이브 등을 생산해온 저장장치 전문업체로 지난해 하반기 NAS A300·P400 등 중소기업용 NAS 제품을 출시하면서 NAS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