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트론 구미공장이 세계 최대 8인치 웨이퍼 생산공장이 됐다.
LG실트론(대표 정두호 http://www.lgsiltron.co.kr)은 지난달 구미 2공장에서 8인치 웨이퍼 생산량이 35만장을 돌파,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LG실트론은 회사의 주력을 6인치 웨이퍼에서 8인치(200㎜)와 12인치(300㎜)로 완전 이동하게 됐다.
정두호 사장은 “최근 웨이퍼 수요량이 급증해 지난해부터 증설을 추진, 수주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50%에 가까운 생산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35만장 규모로 증설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까지 4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 사장은 “그동안 8인치 웨이퍼에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온 것이 성과를 보고 있다”며 “8인치 웨이퍼가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