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소프트(대표 이용갑)는 영국의 신생 게임유통사 포에이엠엔터테인먼트(4AM Entertainment)와 PC게임 ‘페이트(The Fate)’와 ‘화이트데이(Whiteday)’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자드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페이트 27만달러, 화이트데이 17만달러 등 총 44만달러(약 5억2000만원)어치를 유럽 및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페이트는 국산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게임 주인공인 보물사냥군 2명이 고대 유물인 ‘유클리드의 검’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주 내용이다. 화이트데이는 국내 유명 개발사였던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산하 손노리 사업본부에서 개발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학교를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용갑 사장은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국산 PC게임의 해외수출이라 업계 전체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아직 협상중인 타이틀이 몇 개 더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