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김종창 http://www.kiupbank.co.kr)은 2001년 9월부터 추진해 온 ‘종합수익관리시스템’에 대한 시험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은 ‘내부금리(FTP)시스템’ ‘활동기준업무원가(ABC)시스템’ ‘수익성분석(PA)시스템’ ‘위험조정성과평가(RAPM)시스템’ 등 4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4가지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한 것은 은행권 첫 사례다.
기업은행은 또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현재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사업부제가 활기를 얻게 되며 공정한 성과평가, 합리적인 경영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이익 및 고객관리업무의 효율성 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수료의 과학적 산정, 우량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금리우대 정책 등이 가능해졌다”며 “수익성 평가시 고객 및 상품의 위험수준을 감안하여 평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산의 질적성장을 통한 건전성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