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솔라리스=인간 내면의 갈등을 그린 SF 로맨스. 헤어진 연인 레아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정신과 의사 켈빈. 어느 날 그는 친구의 제안으로 솔라리스 행성의 우주정거장 프로메테우스호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구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조지 클루니, 스티븐 소더버그, 제임스 카메론이 5년만에 제작한 영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 조지 클루니의 내면 연기가 돋보인다. 이십세기폭스 출시.
어댑테이션=니컬러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크리스 쿠퍼 주연의 코믹 드라마. 모험심으로 가득찬 난초 밀렵꾼 존 라로시는 사고와 태풍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난초 밀렵꾼으로 나서게 된다. 잡지사 기자 수전 올리언은 존을 취재하면서 그의 특별한 일상과 열정에 자신도 모르게 차츰 빠져든다. 수전은 존과 함께 오지를 탐험하며 존과 난초에 관한 베스트셀러 ‘난초도둑’의 출판을 기획하게 된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콤비 스파이크 존스(감독)와 찰리 카우프만(각본)의 두번째 합작품이다. 스타맥스 출시.
◇DVD
몬스터시리즈=대표적인 ‘몬스터’ 고전 영화를 특별 패키지에 담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작품은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투명인간’ ‘해양괴물’ 4종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오페라의 유령’ ‘미이라’ 4종 등이다.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모은 8종 패키지도 선보인다. ‘드라큘라’는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31년도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프랑켄슈타인 3부작’ 작품으로 괴기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작품. 특히 이 패키지는 몬스터 컬렉션 분위기에 맞게 관 모양으로 제작됐다. 유니버설 출시.
투게더=부자의 정을 새삼 느끼게 하는 첸 카이커 감독의 감동적인 드라마. 사오천은 지역 콩쿠르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바이올린에 소질을 보인다. 그래서 가난한 시골 요리사인 아버지 리우 청은 아들 사오천을 데리고 드디어 베이징에서 열리는 콩쿠르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사오천은 아버지의 이런 기대가 부담스럽지만 가족을 위해 대도시 베이징에서 열리는 콩쿠르에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다. 첸 카이거 감독은 우연히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아들의 스승을 찾아 베이징으로 무작정 상경한 부자의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영화를 제작했다. 다우리엔터테인먼트 출시.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