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북본부, 낙뢰피해 최소화 운동 전개

 ‘낙뢰로부터 인터넷 회선을 보호합시다.’

 KT전북본부(본부장 김동훈)가 낙뢰로 인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8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지난 2001년 낙뢰로 인한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 모뎀 고장이 370건, 지난해 6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어촌 및 산간지역에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늘면서 여름철 낙뢰로 인한 피해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북본부는 낙뢰가 심할 경우 컴퓨터 및 모뎀의 전원을 꺼 낙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평소 PC와 주변장치의 전원공급용 멀티콘센트가 전원접지와 연결된 제품이나 낙뢰보호형 콘센트를 사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동훈 본부장은 “전원공급장치와 전화회선을 서로 연결해 사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모뎀에 낙뢰로 인해 순간적인 과전압이 유입될 경우 내부회로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