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 IT전문회사인 한화S&C(대표 이청남 http://www.hsnc.co.kr)가 e비즈니스 핵심 솔루션을 자체 개발, 솔루션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화S&C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포털(EP) 및 의료 관련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화그룹 관계사를 비롯해 타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ERP솔루션의 개발과 사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 형태의 ‘SFAR(Solution For Advanced Requirement)팀’을 신설했다.
한화S&C는 기존에 회사가 사용해온 그룹웨어(한화오피스)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전체 시스템을 추가·통합하는 EP솔루션을 이르면 다음달까지 개발하고, 동부건설에 처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FAR팀’을 중심으로 그동안 그룹 관계사에 ERP시스템을 구축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업종별 템플릿을 개발중이며,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끝내고 (주)한화 의약사업부문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그룹내 중견 계열사를 비롯해 대외 화학·건설·의약·식품분야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ERP 구축 프로젝트 수주활동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S&C는 최근 대구 동산병원이 자체 개발해 적용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상품화하기로 동산병원 측과 합의, 하반기중 EMR솔루션 상품화 작업을 마치고 타 병원을 대상으로 EMR시스템 구축사업에 새롭게 뛰어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ERP 태스크포스’를 꾸려 (주)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종합화학 등에 ERP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라클 등과 공동으로 올해 초 (주)코오롱·코오롱상사 등을 대상으로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