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원, 일본 다이와증권과 투자협력키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9일 도쿄에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자회사인 다이와증권SMBC(대표 기요타 아키라)와 한일 양국의 게임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투자설명회 공동개최, 투자유치관련 상호정보교류, 기타 투자유치관련 공동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측은 매년 도쿄게임쇼에서 1회 또는 한국에서 1회의 정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투자설명회에는 다이와증권을 포함한 일본의 기관투자가들과 한국의 우수한 게임업체들이 참가하게 되며 한국게임업체에 대한 자본투자도 추진된다. 또 양측은 시장상황에 맞춰 그 횟수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도쿄게임쇼 기간에 일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한국공동관 참가업체들이 수출 및 자본투자 유입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양측은 투자유치관련 게임시장 동향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한국 게임개발사들의 해외투자유치 관련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일본측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투자관련 정보도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또 기타 투자유치관련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다이와증권SMBC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자산규모 세계 2위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합작회사로 일본 및 국제투자은행 업무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