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분원 설립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KIST 강릉분원은 10일 강릉대학교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정명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최돈웅 의원, 김유승 KIST원장, 심기섭 강릉시장, 한송 강릉대학교총장 등 유관기관장 및 지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휴섭 분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KIST는 이에 따라 2005년 하반기 개원 목표로 강원도 강릉과학산업단지내에 분원설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강릉분원은 연구동 및 부대시설 등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4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리활성 물질 연구, 천연물자원 및 생태환경보호·보존연구, 자연재해 예방관리 연구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된 특화전략분야 연구를 맡게 된다.
또 지역대학과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며, 환동해권의 풍부한 천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특화 벤처산업을 육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과학기술혁신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