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5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9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97포인트(1.24%) 상승한 650.35로 마감됐다. 지수가 650선을 넘어선 것는 지난 1월 14일 650.05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가 3.14% 올라 5개월 만에 34만원 선에 진입하는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상승하며 상승장을 뒷받침했다. 최근 HP로의 공급량 증대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보컴퓨터도 9.03% 오르며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닥시장도 0.93포인트(1.96%) 상승한 48.19로 장을 마쳐 지난 1월 16일 이후 역시 5개월여 만에 48선대를 넘어섰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