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K 2003](3)윈도우월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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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K 2003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사들은 ‘윈도우월드’라는 특별관을 꾸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윈도 플랫폼이 데스크톱 기반의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으로 대변되는 기업 사용자층도 포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전시관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만으로 구성된 파트너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기업 고객이 자사의 환경에 맞는 각종 솔루션을 더욱 쉽게 적용, 검토하고 그 효용성에 대해서 검증해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주제에 따라 △포켓PC와 스마트폰 등이 전시 및 시연될 모바일 구역(zone) △기업 고객들이 서버를 중심으로 어떻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를 전시하는 서버 구역 △중소기업이 자사의 환경에 맞는 모바일 및 협업체제 ERP·CRM 등 각종 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도와주는 소기업(small business)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구역, X박스와 플러스DME(Digital Media Edition) 미디어PC를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구역 등도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전시관의 주제를 ‘고객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날개를 펼쳐라(Spread Your Wings)’로 정했다.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 모두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플랫폼과 플랫폼간 상호 연결성을 한눈에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비전(vision)을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출시한 윈도 서버 2003 및 협업 프로그램인 익스체인지 서버 2003을 내세워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오피스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협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관을 통해 일련의 현장체험 과정을 경험한 관람객들은 최종적으로 파트너관을 참관함으로써 앞서 경험했던 일련의 제품들이 실제로 일선 기업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