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3년도 2분기 신기술인정마크(KT마크) 대상 기술 40개를 최종 확정, 11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기업 대표, 개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KT마크인정은 총 143개 신청기술에 대한 세차례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 것이며 총 KT마크 인정기술은 1629개로 늘어났다. 인정기술은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이 26개, 대기업이 10개, 대중소기업 공동기술이 3개, 대학이 1개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씨유메디컬시스템의 ‘체외형 자동제세동기(AED) 기술’ 등 5개 △정보통신:일리시스의 ‘그래프 시스템 기반의 순차적 모자이크 기술’ 등 8개 △기계:에코엔지니어링의 ‘연수기 재생액 자동 주입 기술’ 등 14개 △화학·생명: 인스콘테크의 투명 영구 대전 방지 포장용 재료 기술 등 5개 △건설·환경:제4세기한국의 ‘초미세 진동과 유도판을 이용한 하수 자외선 살균기술’ 등 8개다.
KT마크인정업체들에는 이 기술을 이용한 개발제품에 대해 우선구매(수의계약) 알선, 금융지원, 신기술 기업화 자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지원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