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미국에 설립한 스토리지 전문 벤처기업 자이메타테크놀로지(대표 에드워드 박 http://www.ximeta.com)가 미국과 일본에서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넷디스크’ 판매에 본격 나섰다.
자이메타테크놀로지는 미 최대 정보통신 유통채널인 ‘컴퓨USA’를 포함한 5개의 대형 전자유통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 300여개의 전문매장에서 자사의 저장장치 넷디스크의 시판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자이메타테크놀로지는 일본의 3대 무역상사 중 한곳인 모리타니상사와 일본총판 계약을 맺고 지난 5일 일본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개최했다.
넷디스크는 서버나 호스트 없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해 네트워크상 모든 컴퓨터에서 로컬드라이버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저장장치로 IP나 프로토콜 세팅 없이 PC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판된 제품은 넷디스크 NDU10 기종으로 각각 80G, 120G, 160G 등 세 가지 용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색깔도 백색 위주의 정보통신 주변기기와 달리 레드와인·오션블루·실버 등 파격적인 색생과 디자인을 택했다.
자이메타테크놀로지는 대형 PC·가전제조사 등과 OEM 계약을 추진 중이며, 국내 공급을 위한 총판 및 유통채널을 모집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