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7개 보험사와 방카슈랑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4월 교보생명과 제휴한 데 이어 이번에 대한생명·알리안츠생명·흥국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 삼성화재·현대해상·LG화재·동양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와 추가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방카슈랑스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보험 업무에 관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고 증권사 고객들의 요구에 적합한 보험상품의 개발과 마케팅·교육·전산지원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우증권은 방카슈랑스 업무의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사내에 ‘방카슈랑스TFT’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 시행된 인보험대리점 자격시험에 405명의 합격자를 내기도 했다.
대우증권 기획실 김홍욱 팀장은 “앞으로 증권사 고객의 특성과 보험상품의 보장기능을 반영한 복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