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외국인기업전용단지 첫 공장착공

 

 충북 청원군 소재 ‘오창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첫 입주업체가 공장을 착공했다.

 TFT LCD용 컬러 레지스트 생산업체인 JSR마이크로코리아는 13일 오전 11시 충북 청원군 오창외국인기업전용단지 현장에서 김동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오영교 KOTRA 사장, 이원종 충북지사, 요시다 요시노리 JSR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JSR마이크로코리아의 모기업인 일본 JSR는 2500만달러(약 320억원)를 투자해 충북 오창외국인기업전용단지 내 1만5972평의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약 8000평 규모의 TFT LCD용 컬러 레지스트 생산공장을 2004년 4월까지 건립, 일본 본사와 한국을 잇는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04년 이후 비슷한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산단공 오창사무소 김경오 소장은 “이번 JSR마이크로코리아의 공장 착공에 이어 호주의 J사, 일본의 M사 등이 이달중에 입주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대만의 U사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7월말까지 5만평의 공장용지에 대한 입주계약이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