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가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럽의 반해킹 연합체인 유럽방송보호협회(AEPOC)에 가입, 유럽 방송사업자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휴맥스는 불법해킹 근절에 대한 국제적인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프리미에르, 모토로라, 노키아, 필립스 등 총 29개 디지털방송사업자, CAS, 셋톱박스, 방송장비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유럽방송협회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맥스의 이번 유럽방송보호협회 가입은 유료방송 수신에 필요한 수신제한 장치 CAS(Conditional Access System)에 대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방송사업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AEPOC(European Association for the Protection of Encrypted Works and Services)는 지난 95년 유럽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오는 10월 2일 이탈리아에서 ‘반해킹 심포지엄(Anti-Piracy Symposium)’을 열고 전자정보관련 해킹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휴맥스와 함께 AEPOC에 가입한 회사는 포르투갈 방송사업자인 TV Cabo, 터키 방송사업자 Digiturk, 스웨덴 방송사업자 Viasat Broadcasting 등 3개사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