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의장출원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한국의 의장출원은 총 3만6867건으로 독일·중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의장출원 규모는 선진국의 인구 및 경제 규모 등에 비춰볼 때 훨씬 앞서는 것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디자인이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수단인 데다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경영의 핵심분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의장출원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디자인을 차세대 성장의 핵심전략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