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닷컴(http://www.woori.com)을 운영하는 TV홈쇼핑 사업자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이 인터넷 쇼핑몰 분야에서 유일하게 마케팅 우수 부문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우리닷컴은 2001년 9월 TV홈쇼핑 방송 개국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연간 총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65% 신장한 1000억원을 기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우리닷컴은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에 나서 지난해 말 3만여종에서 4만4000여종으로 늘렸다.
우리닷컴의 고속 성장은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이다. 우리닷컴은 올해 마케팅 예산을 지난해 15억원 대비 333% 증가한 71억원(우리홈쇼핑 연간 총 마케팅 예산 15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3월 업계 처음으로 ‘10% 무한 적립 행사’를 전개해 신규 고객 창출과 반복 구매를 활성화했다. 이어 5월에는 10개에 이르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전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 상반기 대부분의 기업이 광고비를 대폭 삭감했으나 우리닷컴은 오히려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고 지하철·TV 자막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각종 이벤트·신상품 소개·고객 맞춤 정보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크게 강화했다.
우리닷컴은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로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재방송 보기 서비스’를 통해 방송 시간을 놓친 고객에게 원하는 시간에 언제라도 상품 방송을 선택하고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즉각적인 고객 불만 처리도 실현한 상태다. 또 기존 적립금 제도와 별도로 새로운 개념의 ‘마일리지 제도’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시해 유형과 구매 단계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인터넷 사용이 힘든 고객을 위해 m커머스도 하반기 중에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