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상용화전략실(실장 이진식)은 자체 개발된 반도체·원천 및 유무선 인터넷, 광소자, 광수신 모듈 등 다양한 정보통신 관련 기술을 업체 등에 이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ETRI가 기술이전한 품목은 총 2061업체에 1016개에 달하고 있으며 TDX교환기와 반도체 D램, PC, CDMA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료 수입 실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 모듈에서 8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각 채널을 독립적인 광신호원으로 활용 가능한 파장선택형 8채널 파장분할다중화(WDM) 광원 모듈과 초고속의 광신호 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 신호 처리부로 전달하는 기가급 광수신기 모듈을 선보인다.
또 하이브리드집적 광원모듈 및 광 파장 선택기 모듈과 전광 파장변환기 소자 제작 기술, 휴대 전자기기용 냉각 장치, 홈게이트웨이 시스템, 지상파 DTV 송중계기용 전치보상기 등도 함께 기술이전할 방침이다.
이밖에 ETRI출신 벤처기업 모임인 에바(EVA)의 이머시스가 다채널 입체음향 편집기, 온소리닷컴이 원격 영상 회의 솔루션, 코어벨이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의 교육용 실험·실습 기자재, 욱성전자가 인터넷 영상전화기, 코아보이스가 한국어 음성합성엔진 등을 출품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