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 http://www.stinc.co.kr)는 동부아남반도체에 14억3000만원 규모의 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을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티아이가 동부아남에 공급할 CCSS는 슬러리(slurry) 공급 시스템으로 충북 음성 상우공장 반도체 일관생산라인(fab)에 설치될 예정이다.
에스티아이 노승민 사장은 “이번 동부아남 상우공장에 공급되는 CCSS는 지난해 10월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의 통합 경영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신규장비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동부아남에 대한 CCSS 공급을 계기로 에스티아이의 매출처는 더욱 다변화돼 당초 예상한 올해 매출목표 3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스티아이는 올들어 삼성전자·삼성SDI·LG필립스LCD 등과 잇따라 CC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아이는 국내 CCSS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한 것을 계기로 올해 3월 중국법인 설립, 중국 및 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