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자동차산업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품질인증인 ‘ISO/TS 16949:2002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울산공장 섀시모듈 시스템 부문으로 국내 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미국 ‘빅3’와 유럽·일본 등의 자동차업체들이 결성한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가 인정한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e)로부터 받은 이 품질인증은 심사기준 및 절차가 무척 복잡하고 까다로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시스템 규격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에 에어백 모듈 시스템 부문과 운전석 모듈 시스템 부문에서 각각 ISO/TS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1년간 외부 컨설팅 없이 독자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섀시모듈 시스템 부문에서 이 인증을 획득했다.
ISO/TS 16949:2002는 1996년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결성해 창립한 IATF에서 관장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국제규격으로 승인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산업 관련 국제 품질인증. 미국의 QS 9000, 독일의 VDA 6.1 등의 단일규격과 ISO 9000 등을 통합해 유럽과 미국을 통합하는 글로벌 규격으로 재탄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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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박정인 회장(오른쪽)이 IATF의 인증기관인 BSI의 아시아 총괄매니저 로버트 소던으로부터 섀시모듈 부문 ‘ISO/TS 16949:2002’ 국제 품질인증서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