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로 출발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김근범 http://www.uniwide.co.kr)가 최근 선보인 ‘아프로 하이퍼블레이드 서버’는 AMD의 64비트 칩인 옵테론이 장착된 서버로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유니와이드의 야심작인 이 제품은 최대 80개의 컴퓨터 블레이드를 하나의 42U 캐비닛에 탑재가 가능해 기존의 1U 렉마운터 서버를 사용하는 것보다 공간의 활용성이 2배 정도 향상된 제품이다.
특히 하나의 42U 캐비닛에 AMD 옵테론 프로세서 160개를 이용,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경우 768기가플롭스 값을 얻을 수 있다. 이 수치는 전세계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해 발표하는 톱500사이트(http://www.top500.org)에서 발표한 지난해 11월 리스트 중 200위 안에 랭킹될 수 있는 고성능이다.
최신의 서버기술 및 사양적용이 가능하며 가격대 성능비가 최적화돼 있다. 고집적도 실현, 고도의 인정성 및 관리성 보장이 뛰어나며 어떠한 운용체계에도 유연하게 구동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지난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쇼에 소개되 전시회에 참석한 대학·연구소·정부 등 슈퍼컴퓨팅 전문기업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AMD와 공동세미나 이후에도 유니와이드는 ‘윈도서버2003’ 출시와 ‘게임 및 포털산업 대상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하며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블레이드 서버를 전시해 고성능컴퓨팅에 관심이 많은 국내 연구소·게임업체·포털회사 등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