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산학과 교수(60)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34차 국제로봇심포지엄에서 ‘2003 교육부문 조지프 엥겔버거 로보틱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로보틱스연맹이 제정, 주관하고 상용 로봇을 세계 처음 개발한 ‘근대 로봇의 아버지’ 조지프 엥겔버거 박사가 직접 시상한다.
변 교수는 지난 79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로봇 머니퓰레이터 1호를 개발한 바 있으며 KAIST에서 인간친화 복지 로봇시스템연구센터 소장을 맡아 150여 명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