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청장 이재륜) 장애인방문 정보화교육 강사단이 21일 발대식을 갖고 7월부터 장애인방문교육에 들어간다.
부산체신청은 보행과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72명의 강사단을 구성, 21일까지 정보통신교육원 부산청소년교육장에서 인성교육 겸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방문강사단은 113명의 신청자 가운데 기초정보화 강의가 가능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심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1차 7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34명의 강사를 장애인으로 구성함으로써 강사와 교육생간의 이해도가 높아 교육성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체신청은 강사양성을 위한 사전 교육을 통해 장애 유형별로 특화된 맞춤식 강의를 실시하고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사전에 숙지시켜 방문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양성교육을 수료한 강사는 21일 부산체신청 회의실에서 ‘장애인방문 정보화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갖고 7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1대1 맞춤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장애인 방문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생과 강사간의 인간적 유대관계”라며 “강사 양성교육을 장애인에 대한 이해심을 증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 정보화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부산체신청으로 전화나 홈페이지(http://busan.koreapost.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1)600-3041∼3047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