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신생 게임개발업체인 NTG가 자체개발한 2D액션게임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구미래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NTG(대표 이승민 http://www.battleposition.com)는 최근 온라인 게임 해외 퍼블리션인 테라온라인(http://www.terraonline.co.kr)과 계약을 맺고 오는 8월부터 자사 게임인 배틀포지션(Battle position)을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이사 등 동남아 6개국에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배틀포지션은 테라온라인의 계열사인 말레이시아 ‘테라(Terra) ICT’가 운영하는 ‘이게임스(http://www.e-games.com.my)’를 통해 동남아 각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이 게임은 최대 8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으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유저간 대결이 가능한 PVP(Player Vs Player) 모드로 설계됐다. 또 다양한 아이템과 무기들을 게임상에서 변경해가며 진행, 다양한 전략적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액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밧줄과 부스터, 조립식 메카닉, 유도탄, 스파이더 수류탄 등 특이한 장비들을 활용, 경험치를 통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승민 사장(35)은 “배틀포지션은 다른 액션 장르 온라인 게임과 달리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캐릭터에게 높은 자유도를 부여해 흥미를 끈다”며 “이번 동남아 서비스에 이어 현재 중국진출을 위한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