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연구원 과학기술 인명 사전 등록

 대우일렉트로닉스 품질신뢰성연구소(Q&R Lab.)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재중 주임연구원(29)이 미국 마르퀴스사가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인명사전 ‘후즈 후 인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제7 개정판(2003-2004년)에 등재됐다.

 김 연구원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99년부터 대우전자에 입사, 현재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영상기기 및 냉기 제품의 품질향상 연구 및 가속수명 시험을 기초로 부품의 수명을 예측하는 신뢰성 분석 및 향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석사 출신이 마르퀴스사의 과학기술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4년동안 전자기기에서의 열 및 유체 유동 제어기술 연구와 관련된 1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최근에 마르퀴스로부터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후즈 후’는 사회·과학 등 전 분야에 걸쳐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을 수록하는 세계 최대 권위의 인명사전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