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기관 IR협의회(증권업협회,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 투자신탁협, 상장사협, 등록법협)가 마련한 ‘상장 및 등록 우수기업 합동 IR’가 19일 3차 설명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합동 IR는 증권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첫 행사인데 상장·등록 기업들의 합동 설명회로 새로운 유형으로 평가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KT, 국민은행, 씨앤씨엔터프라이즈가 참가했다.
◇KT, 수익중시 경영과 주주이익 환원 강조=신동일 상무는 “유무선 통합을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겠다”며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경영성과와 연동한 성과급제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배당 20%를 증액하고 하반기에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예고하는 등 주주중시 경영원칙을 강조했다.
◇국민은행, 이사회 75% 사외이사로 구성=윤종규 재무기획본부장은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이사의 75%를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이라며 “미국 회계기준 영문 연차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국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카드와의 합병은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스마트카드 강자 자신=한호현 상무는 “기존 카드매출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수익성이 높은 다각화된 스마트카드사로 변모중”이라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신용카드시장이 호전되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