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 관련 기술은 마인시스템에 맡기세요.”
선인상가 2층 165호에 위치한 마인시스템(대표 민세기 http://www.comsale.co.kr)은 영상편집장비, TV 및 영상 송수신카드 전문매장이다.
지난 90년부터 선인상가에 자리잡은 이후 13년째 TV 및 영상편집장비와 인연을 맺어왔다.
방송사나 기업체의 영상센터 등 기업고객이 주요 단골로 꼽힌다. 편집장비는 일반 PC처럼 크기나 모습은 비슷하지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디비코·피나클 등의 편집보드 등을 주로 판매해왔다.
매장규모는 3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단골 가운데는 한국방송(KBS)·KT·농수산부 등 비롯해 국내의 굵직한 기업들이 여럿 있다.
민세기 사장(41)은 “한때 매장과 함께 영상 프로그램 개발자로 나선 덕택에 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업이나 방송편집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컨설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TV수신카드나 전기신호를 영상신호로 바꿔주는 인코더, 고급 그래픽카드를 찾는 일반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TV수신카드의 경우 일반수신카드도 있지만 주로 고화질방송(HDTV)용 제품을 취급한다. 매장 입구에 있는 29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선명한 방송도 고화질 수신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품은 HDTV, MYHD, Hi DTV 등의 하드웨어 제품부터 소프트웨어용 제품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일반 TV수신카드가 10만원 안팎인 데 반해 이들 제품은 갑절 가량 비싼 20만∼30만원선이다. 그래도 고화질방송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찾는 사람이 많다.
민 사장은 “기업고객이든, 일반 소비자고객이든 영상편집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든 대환영”이라며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 문의 (02)703-2331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