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대표 오영교)는 미국 대형유통시장 진출을 통한 국내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 수출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대형유통시장 진출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품목 다각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품목 편중현상을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미국 유통시장 규모는 3조3000억달러(2002년 기준)로 미국 전체 GDP의 31.1%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시장이다.
한편 미국시장 내에서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시장점유율은 3%대로, 지난 2001년 이후 7번째 수입국가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컴퓨터, 의류 등 상위 5대 수출품목이 수출액의 60%에 이르는 등 극심한 수출품목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