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배종렬)이 운영하는 인터넷 화학전문 아이켐넷(http://www.ichemnet.com)이 국내 대표 화학포털 사이트로 거듭난다.
아이켐넷은 이와 함께 대구(동양케미칼), 광주(진성케미칼), 서울(삼대화학), 경기·인천지역(한일화학·동아화공)의 우수 거래처 5개사와 사이버대리점 계약을 맺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대리점 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물류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사이버대리점의 역할은 그동안 인터넷 B2B거래의 한계로 여겨져온 외상거래, 소량주문에 따른 운송료 증가, 경쟁력 있는 제품확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아이켐넷은 이들 대리점을 통해 소싱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켐넷은 이와 함께 대리점을 통한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재고를 최소화하고, 기존 거래처들로 인해 가격공개가 어려운 우수 공급처를 확해여 가격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이켐넷 관계자는 “국내 화학B2B사이트들이 대부분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켐넷은 새로 구축된 대리점을 최대한 활용해 물류시스템을 효율화하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회원사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국내대표 화학 포털사이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