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및 웹호스팅 전문업체인 아사달인터넷(대표 서창녕 http://www.asadal.com)이 게임전문 사이트 ‘에뮬존(http://www.emulzone.com·사진)’을 인수했다.
에뮬존은 98년부터 게임서비스를 해온 에뮬게임(기존 아케이드용 게임을 PC기반으로 옮겨놓은 게임) 사이트로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뮬존은 퍼즐, 레이싱, 슈팅, 스포츠, 액션 등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갤러그, 너구리, 슈퍼마리오 등 추억의 인기게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사달인터넷은 이번 인수로 에뮬존 웹사이트와 보유 콘텐츠, 회원DB를 모두 흡수하게 됐으며 아사달닷컴의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 쇼핑, 게임, 음악, 만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아사달의 서창녕 사장은 “에뮬 게임분야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게임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다”면서 “앞으로 에뮬게임과 플래시게임 등 특화된 게임장르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사달은 ‘게임나라 만화나라(http://www.game-comic.com)’ 사이트를 인수한 바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