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전 정통부 차관이 (주)LG의 통신사업 총괄 사장에 선임됐다.
7월 1일자로 지주회사 (주)LG의 통신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된 정홍식 사장(58)은 앞으로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 등 통신부문 자회사들에 대한 출자관리와 자회사들 간의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창출하는 등 통신사업부문의 미래지향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게 된다.
정 신임사장은 72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대통령 경제비서실을 거쳐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하고 2000년 이후 텔슨전자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 사장은 국무총리실, 청와대 근무때부터 정보통신 정책입안에 참여하다 89년 정보통신부로 옮겨 98년 정보통신부 차관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00년부터는 민간기업인 텔슨전자 회장을 지내온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