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상거래업체가 3차원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몰을 구축하고 유럽시장에 공식진출했다.
지노픽스(대표 김소운)는 24일 유럽시장을 겨냥해 3차원(3D)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 ‘바겐옵틱스(http://www.BargainOptics.com·사진)’를 공식오픈했다고 밝혔다.
안경광학제품 유통업체인 영국 ECL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노픽스는 솔루션 개발에서 사이트 제작 및 사후운영까지 맡게 된다.
바겐옵틱스 쇼핑몰에는 3D 솔루션 ‘아이미(i-ME)’와 3D 안경 가상착용 솔루션 ‘아이웨어(i-WEAR)’가 탑재돼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3차원 아바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안경과 선글라스의 가상착용을 경험할 수 있다.
김소운 사장은 “지금까지 2차원 사진 합성 수준에 머물던 인터넷 쇼핑몰 구축 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유럽 바겐옵틱스 사이트를 시작으로 미국·브라질·일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