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일반인도 유명 사진작가와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지털 이미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파인(대표 이병진)은 최근 이미지 포털사이트인 ‘아이클릭아트(http://www.iclickart.co.kr)’를 확대개편하고 일반인과 기업체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아이클릭아트는 클립아트·사진·일러스트·이미지·캐릭터·서체를 한 곳에서 다운할 수 있는 이미지 포털사이트로 주나 월 단위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 6만5000컷이 구축돼 있으며 연말에는 15만컷까지 제공될 전망이다.
아이클릭아트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이미지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 기업에서는 전문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고도 30만원에 양질의 이미지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료 서비스도 있어서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원하는 이미지컷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아이클릭아트의 경우 현재 회원이 29만명이며 유료회원도 2만5000명에 달한다.
엔파인의 이병진 사장은 “충무로에서 이미지 한 컷당 20만∼30만원이 보통”이라며 “아이클릭아트는 누구나 쉽고 저렴한 가격에 이미지컷을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는 무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파인은 이미지 5000컷을 해외에 판매, 영문으로도 서비스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본 회사를 통해 일본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즈엔터테인먼트, 모닝글로리와 제휴를 맺고 아이클릭아트의 이미지들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