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의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24일 한달 일정으로 개막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2003 인터넷기업 ON & 모바일(Mobile) 채용박람회(http://internet.jobkorea.co.kr)’를 개시했다.
인터넷기업 eBIZ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넷피아, 예스24, 지오이네트 등 이미 300개 이상의 인터넷기업이 사전접수를 마쳤으며 기간 내 800여개의 기업이 추가로 참가해 총 17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뤄져 구직자들이 자신의 모바일을 통해 수시로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검색하고 이력서를 보낼 수 있으며 ‘실시간 면접 알림 서비스’를 통해 기업으로부터 면접통보를 수시로 받아 볼 수 있어 실시간 취업정보서비스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개인별로 사이버 공간과 채용정보 및 취업일정관리 서비스가 지원되며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는 기업별로 박람회장내에 사이버 부스와 면접결과를 곧바로 통보할 수 있는 채용관리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또 행사기간 중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동양화재 연수원에서 열릴 ‘인터넷기업 취업을 위한 베이스캠프’에서는 구직자 중 50명을 선정해 IT 실전업무와 취업실무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행사를 총괄하는 잡코리아 전략사업부 김태윤 이사는 “이번 행사가 구직난 속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인터넷기업에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수 인력도 실속있는 인터넷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