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본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이 공동 주관하는 ‘2003 전국 장애인 정보검색대회’가 25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정통부는 제16회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해 ‘정보를 차자 차자! 희망을 차자 차자!’는 주제로, 전국 85개 장애인 정보화 교육기관 수료생 및 수강생이 참가하는 전국 장애인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99년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50명의 지체장애인들이 참가, 시사·경제·문화·장애복지·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10개 문항을 1시간에 걸쳐 풀게 된다.
부문별 최우수상인 금상(3명)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은상(6명)에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동상(9명)에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상 등 후원기관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함께 특별상으로 부문별 금상 수상자 지도교사 3명에게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상과 노트북컴퓨터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또한 맹인가수 이용복씨의 축하공연 및 특강을 비롯해 용인대학교 휠체어 에어로빅팀 공연, 중앙대학교 손짓사랑의 수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중고PC 보급, 장애인용 콘텐츠 보급,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