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이하면서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체단련과 유산소운동에 도움을 주는 러닝머신·사이클뿐 아니라 근력운동에 보탬이 되는 운동기구들이 최근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
LG홈쇼핑은 러닝머신, 사이클, 스테퍼, 크로스컨트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4가지 기능의 복합운동기구인 헬스콤비 마그네틱 엘립티컬 이클립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29만8000원.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전신운동기구다.
또 ‘체험 우수상품전’(금요일 오전 0:30∼2:00), ‘일요 뷰티센스’(일요일 오후 3:10∼4:40) 등 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슬랜더톤플렉스 BT 토닝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39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반바지를 입고 있는 것만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제어하고 있는 신경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근육의 수축을 유발시키는 등 탄력있는 체형으로 만들어준다는 상품이다. LG홈쇼핑은 안마기 전문업체인 일본 다이토사의 종아리&발마사지기인 ‘모미기어’도 시판하고 있다.
CJ홈쇼핑은 복부 운동기구인 B.B.B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7만9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이 운동기구는 회전좌판에 앉아 다리를 거치대에 올린 후 좌우 회전운동을 반복함으로써 복부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기구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복부비만에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한가지 동작만으로 상체의 모든 주요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상체 및 복부단련 운동기구인 휘트니스펌프를 9만90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발의 전면을 사용해 옆으로 밟아 운동하는 사이드 스테퍼를 6만9900원에 판매중이다.
특히 휘트니스펌프의 경우 5일 운동으로 보름 정도의 운동효과를 거두고 체형도 잡혀가는 것 같다는 이용후기가 33건이 등록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뛰는 데 부담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 관절에 부담이 없고 체지방 해소 및 살빼기에 도움이 되는 워킹머신 스포탑(SPORTOP)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9만9000원.
H몰(http://www.hmall.com)은 사이클, 런닝머신, 크로스컨트리, 스테퍼 기능을 한 대에 묶은 ‘마그네틱 파워 이클립스’를 3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H몰은 또 미니스테퍼, 벨트 마사지기, 발광 줄넘기, 맥반석 옥 훌라후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중이다.
TV홈쇼핑업계의 한 관계자는 “야외 운동에 익숙한 마니아들은 장마철에 대비, 실내에서도 계속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갖추는 것도 요령”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