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외전자거래(ECN)시장은 정규장 종가보다 평균 0.21% 상승했다. 코스닥 종목이 0.25% 올라 거래소 종목(0.21%)보다 소폭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거래 가능 종목 249개 가운데 148개의 거래가 체결됐다. 이중 89개 종목이 상승했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4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떨어진 종목은 없었다.
시장 전체 거래량은 59만1327주, 거래대금은 42억852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격변동제가 도입된 지난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종목별로는 디피씨가 3.57%(35원) 오르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우주통신(1.64%)과 정소프트(1.42%), 한빛소프트(1.18%), 서울반도체(1.10%)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반면 백산은 1.79% 떨어지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우영(1.26%), 아시아나항공(1.17%), 화승알앤아이(0.56%), 옥션(0.50%), 유일전자(0.35%)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에선 9만1600주를 기록한 현대건설이 가장 많았고 하이닉스와 페이퍼코리아도 5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다음으로 하나로통신(4만2442주), 미래산업(3만7090주), 대우증권(2만573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현대차(3억2813만원), 하이닉스(3억1833만원), LG투자증권(2억3998만원), 현대건설(2억1837만원) 등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