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디지털, 日 썬일렉트로닉스와 협력 LCD 드라이버IC 패키징 사업 대폭 강화

 씨큐브디지털(대표 이병구 http://www.ccubedigital.com)은 일본 치소(Chisso) 그룹의 전자부품 자회사인 선일렉트로닉스와 투자 및 개발에 대한 협력을 맺고 LCD용 드라이버IC 패키징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이병구 사장은 “드라이버IC 패키징 생산능력을 현재 연 3000만개 수준에서 300% 이상 증가한 연 1억개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공장 증축 공사를 완료하는 다음달부터 신규 라인의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증설은 LCD 산업이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핵심 부품인 드라이버IC의 생산량이 늘어 이에 따른 패키징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선일렉트로닉스는 이 회사에 제조설비와 핵심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현금투자를 통해 씨큐브디지털 지분 5%를 소유하게 된다.

 이 사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세계적 화학회사인 일본 치소그룹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면서 “특히 TFT LCD 소재 분야의 협력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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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디지털 이병구 사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의 치소그룹 본사에서 선일렉트로닉스와 투자 및 협력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