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하이엔드 방화벽 시장의 선도업체인 시큐어컴퓨팅이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큐어컴퓨팅(대표 존 맥널티)은 한국HP 및 인성디지탈과 기업용 방화벽 사업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시큐어컴퓨팅의 방화벽인 사이드와인더G2와 한국HP의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결합해 하나의 보안솔루션으로 만들고 인성디지탈이 영업을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케팅은 3사가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큐어컴퓨팅의 사이드와인더G2는 지난 2000년 10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공개 해킹 테스트를 했는데 1년 동안 2만3239번 해킹 시도를 모두 차단한 바 있다. 29개 항목에 대해 세계적 보안성능 인증인 EAL4+를 받았다. 가상사설망과 실시간 침입탐지 경보, 서비스거부공격(DOS) 방지기능이 통합돼 있다.
김경섭 인성디지탈 사장은 “최근 국내 보안시장은 강력한 하이엔드 보안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시큐어컴퓨팅과 HP의 결합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나고 관리가 용이한 보안솔루션이 만들어져 하반기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에 변화를 예고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