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열리는 제7회 서울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3)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매시아(ANIMASIA)’에 사상 최대규모인 40개국 668편이 출품된다.
이는 안시 페스티벌과 히로시마 페스티벌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것으로 지난 2001년 열린 6회 대회 출품작에 견주어도 두 배 이상 많다.
출품작 중에는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애니메이션 강국들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칠레, 라트비아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SICAF 2003은 8월 12일부터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리며 애니매시아 외에도 만화전시회(툰파크:Toon park), 만화애니메이션 프리마켓(SPP)도 함께 마련된다.
애니매시아 본선 진출작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