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의 AOL사업부는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더욱 신속한 웹서핑과 (유해 사이트의 차단을 위한) 부모의 감시기능이 강화된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AOL 9.0 최적화’란 이름의 신규 버전을 담고 있는 디스크가 연말께 소매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라며 가입자들은 올 여름부터 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인 AOL은 인터넷사업부의 고객이탈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 10개월간 2차례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과거 6개월간 46만9000명의 가입자가 빠져 나가면서 지난 3월 말 현재 미국의 가입자가 2620만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에 AOL의 매출도 4% 감소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