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제롬 스톨)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영업·AS 거점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에 대해 품질 및 환경경영의 국제 규격기준인 ‘ISO 9001:2000’과 ‘ISO 14001’ 통합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기준을 충족, 우수한 품질력에 대한 대외적인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환경경영체제인 ‘ISO 14001’을 동시에 획득,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르노삼성차가 지난 2000년 9월 출범한 이래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해온 체계적인 노력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기준 인증을 계기로 품질·환경·안전에 있어 통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PL법에도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